군인 관사 맞나요..? 인테리어 없이 홈스타일링만으로 대변신! | 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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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제 나름대로 그려본 도면이에요.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된 공간인데 특징이 있다면 냉장고장이 거실과 부엌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에요. 꽤나 큰 벽이 가로막혀서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나름대로 활용해 보았는데 어떻게 꾸몄는지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꽤 오래된 관사지만 여러 차례의 보수 공사를 했던 곳이라 상태는 나쁘지 않았어요. 물론!!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럼 공간별로 소개해드릴게요~

[Living room] before

after

가정집 보다는 스튜디오 같은 거실

가정집 특유의 우드 마루를 가리고 싶어서 바닥에 타일 카펫을 활용했어요. 바닥 전체를 타일 카펫으로 깔다 보니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왔지만 다음 관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오염이 생기면 타일을 교체하면 되고,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자유롭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에겐 타일 카펫이 유일한 답이었던 것 같아요. 색깔도 과감하게 차콜 컬러로 골랐습니다!

이곳은 밥도 먹고, 작업도 하는 테이블 공간이에요. 화이트 앤 블랙으로만 꾸며진 거실에 컬러감 있는 의자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또, 상당한 검색 과정을 거쳐 수많은 원형 테이블 중 100000000% 만족하는 테이블을 득템했어요. 엉덩이 부위가 쏘옥 들어가는 가성비 의자와 세련된 십자 기둥의 화이트 테이블 모두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지저분한 걸 유독 싫어해서 스탠드 하나로 선 정리가 되는 제품을 구매했어요. 스탠드형은 각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서 사이드 쪽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을 때, 주방에서 설거지 할 때 엄청 유용합니다. 다만 조립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투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거실장 보다 깔끔한 스탠드형으로 TV를 두니 더욱 스튜디오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었어요~

소파는 심플하고 푹신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고른 제품이에요. 직접 보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고른 제품이라 걱정했는데 엄청 푹신하고 상상했던 그대로의 모습이라 매우 만족해요. 뼛속까지 한국인인 우리는 소파 아래에 앉아서 밥먹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넓은 커피 테이블 하나를 두었어요. 또, 소파에 앉았을 때 팔이 바로 닿는 높이의 협탁을 하나 더 두었습니다.

[Kitchen] before

after

홈 바리스타를 위한 주방

거실 반대편은 주방인데 원색을 포인트로 컬러감이 느껴지게 했어요. 냉장고 장이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식탁 공간이 부족했기에 과감하게 식탁 대신 커피바를 두었습니다.

냉장고의 옆면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와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냉장고 장과 냉장고가 하나의  벽면으로 느껴지도록 청소기와 휴지통, 선풍기를 두었습니다. 거실과 부엌 한 가운데에 자주 쓰는 가전용품을 두니 너무나 편리해요.

주방의 메인 공간은 홈 카페라고 할 수 있어요.

커피에 진심인 남편을 위해 커피를 만드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커피 테이블은 중고로 얻은 원목 테이블에 모자이크 타일로 직접 시공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커피바를 만들었습니다. 갖고 있는 커피 도구들이 대부분 검정색이어서 테이블의 모자이크 타일은 회색으로 하고 연하늘색 시멘트를 사용했어요.

[Hallway] before

after

우리 집의 작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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