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상우, 애정표현 하면 과유불급이라고‥날 강하게 키워”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애정사를 전했다.

5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2회에는 배우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가 오늘 별 얘기가 없었냐는 질문에 “너무 떨고 있는데 ‘오빠 나 갔다 올게’ 이랬는데 속도 모르고 ‘김소연 파이팅 유퀴즈 파이팅!'(이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상우만의 외조법에 “상우 씨답다”며 “소연 씨 상우 씨 티키타카가 환상이다. 연애시절 이야기부터 배꼽을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연은 “감사하다. 오빠가 정말 말도 많고 말도 재밌게 하고 위트 있고 정말 재밌다”고 자랑, 긍정하는 유재석 반응에 “이렇게 말씀해 주신 게 처음. 이렇게 말하면 다 허언증이라고 ‘너 사이버 러버지’, ‘너 혼자만의 사랑이지’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김소연은 이상우와 새벽부터 데이트를 해서 삼시세끼를 함께 먹은 일화로 화제를 모은 바. 요즘 근황을 묻자 “(이상우가) 요즘도 아침형 인간을 넘어서 새벽형 인간이 됐다. 5시 반에 항상 일어나 저를 꼭 깨운다. ‘일어나, 아침 먹자’. 그래서 7시쯤 먹는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깨우면 일어나냐고 묻자 “처음엔 하도 못 일어나니 오빠가 저를 들고 식탁에 앉히고, 들고 소파에 앉히고 한다. 제가 눈 뜨면 소파나 식탁에 와있다”고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김소연은 좀 더 자고 싶다는 말은 안 해봤냐는 질문에 “함께하는 게 저도 좋고 오빠도 좋으니까”라고 답하며 여전한 알콩달콩 부부애를 자랑했다.

김소연은 부부간의 애정표현에 대해 “그래도 제가 많은 편”이라며 “‘오빠 뭐해 뭐해’라고 하면 (이상우가) ‘거기까지 과유불급’이라고 한다. 너무 좋아하면 안 된다고 항상 얘기한다. ‘소연아 너무는 안 좋은 거야. 우리 항상 적절히. 그래야 더 오래 가고 평생 행복할 수 있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본인은 새벽에 깨워놓고”라며 의아해하는 유재석의 반응에 “들어보면 다 맞는 얘기를 하니까 과유불급 평정심을 유지하자 (한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본인을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인 사실도 전했다. 웬만하면 보일러를 잘 안 틀어준다고. 김소연은 “상우 오빠가 실내 온도를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낀다는 심념이 있다. 그런데 요즘 하나 생겼다. 보일러 트는 날 저는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10월부터 틀고 싶다. 오빠는 안 된다고. 제 생일이 11월 2일인데 그날 딱 틀 거라고. 실제로 작년 제 생일에 둘이 딱 서서 하나 둘 셋 하고 눈 뜨자마자 틀었다. 그거의 좋은 점이 제가 생일을 나이가 들다 보면 의미가 크게 없어지는데 그걸로 인해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런 좋은 점이 있구나 (싶더라)”고 회상했다.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인 김소연은 배우 이상우와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결혼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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