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혼에 눈물’ 정재형, 고우림 조우에 “숨어서 또 눈물”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연아 ‘찐팬’을 인증한 정재형이 드디어 고우림을 조우했다.

1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3, 4부에는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방송에 앞서 눈물 한 방울을 안 흘렸냐는 말이 나오자 “숨어 있었다”고 답했다. 이는 이용주, 정재형, 박세미에 앞서 1, 2부 게스트로 지난해 10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이 멤버로 소속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했기 때문.

지난해 7월 정재형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김연아씨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곤 “김연아 씨의 아주 오랜 팬”이라고 밝히며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에 “축하한다. 아니, 사실 전 축하하지 못한다. 아니다. 행복하길 바란다. 거짓말이다”고 심경을 털어놓다가 급기야 눈물도 흘렸다.

정재형은 옆에서 박세미가 “갑자기 대화하는데 재형 오빠가 사라지더라”고 하자 “혹시 그 영상을 보셨을까 하고…”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고우림 씨와 (포레스텔라) 네 분 다 피식대학의 팬이라고 하더라. 3부에 나온다고 하니까 ‘우이씨’ 이러지 않고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고우림의 반응을 전했고, 정재형은 “‘우이씨’는 안 하실 거다. ‘쟤네들 누구냐’고는 할 순 있어도”라고 겸손히 답했다.

박세미가 누가 피식대학을 모르냐며 정재형에게 힘을 주는 가운데 이용주는 “제가 살짝 봤는데 (정재형이) 구석에서 또 눈물 흘리고 있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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