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꿀팁! 김치냉장고 성에 쉽고 빠르게 제거하기 | 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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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살림 팁은 요즘 같은 김장철에 알아두면 쏠쏠하게 쓰이는 살림 꿀팁, 바로 김치냉장고 성에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꼭 빙하처럼 두껍게 생겨버린 성에를 단 40분만에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리빙/DIY 팁을 전하는 블로거, 랭구 님의 팁을 소개합니다.

냉장고 오래 쓰다 보면 꼭 얼음 생기잖아요.

얼음 제거하자고 냉장고 전원을 끄자니 음식이 다 상할 것 같고, 그렇다고 칼로 팍팍 쑤시자니 냉장고가 고장 날 것 같고, 그래서 방치하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얼음들이 너무 커져서 김치통이 잘 안 꺼내지는 지경까지 이르렀더라고요.

냉장고 벽에 성에가 생기는 건 냉장고 문을 열 때 따뜻한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이래요.

특히 저희 집 냉장고 속은 항상 음식들로 가득 차 있다보니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서 김치냉장고까지 냉동식품으로 가득하거든요.

그래서 일반 김치냉장고보다 음식을 넣고 뺐다를 자주 하다 보니 더 잘 쌓였던 것 같아요.

청소를 매번 미루다가 생생정보 TV 프로에서 마침 성에 제거하는 방법이 나오길래 유심히 봤다가 따라 해봤어요.

ㅣ청소 전, 아이스박스에 음식 옮기기

청소 전에 음식물들은 아이스박스에 일단 옮겼어요. 청소 완료까지 40분 정도만 있으면 되니 음식이 녹지도 않고 괜찮더라고요

ㅣ성에 녹이기

음식은 옮겨두고,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과 호일을 준비해주세요.

1. 먼저 냉장고 전원을 꺼야 해요. 코드를 뽑아주세요.

2. 6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을 받아 얼음에 뿌려요.

저는 집에 분무기가 없어서 수건을 따뜻한 물에 푹 적셔 얼음 부분 위주로 물을 묻혔어요.

3. 호일로 얼음을 모두 감싸요.

4. 그릇에 따뜻한 물을 담아 냉장고 중앙에 놔둬요.

5. 이대로 30분 정도 방치해요.

ㅣ성에 제거하기

30분 뒤에 호일을 벗기고 확인을 했더니 습기처럼 물방울이 맺히고 얼음이 조금씩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

뭉탱이로 얼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부분은 손가락으로 떼어내거나 실리콘 주걱으로 틈을 벌려주니 큰 얼음덩어리들이 바로바로 다 떨어지더라고요!

얼음 떼어내는데 진짜 속이 얼마나 후련한지 말이죠.

대접으로 3, 4번 퍼낸 거 같아요. 이렇게 두껍게 얼어 있으니 김치통이 막혀서 나오질 않았죠. 고생했다 우리 냉장고!

와 진짜 이렇게 깨끗한 김치냉장고였는데 말이에요.

오랜만에 빛을 보는 냉장고 옆면들ㅎㅎ

ㅣ성에 안 생기는 꿀팁

성에 제거 다 했으면 성에가 잘 안 생기게 하는 꿀팁 또 빠질 수 없죠.

키친타월에다가 식용유를 묻혀 김치냉장고 안쪽 면에 골고루 발라주면 되는데요.

물과 기름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코팅하듯이 발라주면 성에가 잘 안 생긴다고해요.

이렇게 총 40분 정도 걸려 김치냉장고 청소 끝!

진짜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 완료했어요.

Before

After

비포애프터 사진 보니까 더 확실하죠?

그냥 김치냉장고 전원만 끄고 했다면 성에를 완전히 없애는데 좀 오래 걸렸을 텐데 따뜻한 물 적셔 호일 감싸 청소하니 빠르고 완벽하게 정리되네요.

이제 김치냉장고 성에 제거하는 방법 똑똑히 알아놨으니 또 생겨도 걱정 없어요. 이 맛에 살림하나 봐요 🙂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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