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터키 떠나 카타르로 출발..’LNG·인프라 협력’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터키 방문을 위해 비행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3.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앙카라=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2박3일간의 터키 순방을 마치고 카타르 도하로 출발한다.

김 총리와 공식 수행원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40분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서 카타르를 향해 이륙했다.

김 총리는 이날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해 여독을 풀고 다음날(20일)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카타르 방문은 우리 국무총리로서는 3년 만이다.

김 총리는 칼리드 빈 칼리파 빈 압둘아지즈 알 싸니 카타르 총리와 정상급 협의를 통해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양국의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우리의 제1위 ‘LNG 공급국’으로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LNG 공급물량의 25%를 차지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7월 카타르석유공사(QP)와 2025년부터 2044년까지 연간 200만톤 카타르산 LNG를 한국에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LNG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 총리는 또 삼성물산이 공사 중인 북부 가스전 현장 방문과 카타르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인프라 수주 등에 있어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20일 저녁 도하를 출발해 21일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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