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 최고 22도 물오른 봄…일교차·미세먼지 주의


봄비가 내린 13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영춘화가 봄을 알리고 있다. 2022.3.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화요일인 15일은 전날까지 내리던 봄비가 그치지만 낮 최고기온 22도의 포근한 봄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일교차가 크고 일부지역에선 대기질이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 한때 구름이 많아진다며 14일 이같이 예보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선 이날 오전 6시까지 빗방울(높은 산지에선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0~22도로 평년기온보다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1도 Δ강릉 6도 Δ대전 3도 Δ대구 6도 Δ전주 4도 Δ광주 4도 Δ부산 8도 Δ제주 7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4도 Δ인천 10도 Δ춘천 15도 Δ강릉 14도 Δ대전 17도 Δ대구 19도 Δ전주 17도 Δ광주 20도 Δ부산 17도 Δ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와 기류수렴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인천은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외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이날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2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이 외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새벽까지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6~9시 사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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