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봄이다” 한낮 최고 20도…일교차 크고 대기질 ‘나쁨’


낮 서울 15도·광주 20도 등 평년보다 높아
수도권·충청 등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나쁨’
7일 오후 울산 동구 슬도 인근 해안가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3.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자 수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20도까지 올라 포근하지만 일교차는 최고 20도로 매우 클 전망이다. 대기 정체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질은 나쁨을 가리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8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남서풍과 강렬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0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 수준이 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3도 Δ춘천 -4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2도 Δ전주 1도 Δ광주 3도 Δ부산 6도 Δ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1도 Δ춘천 16도 Δ강릉 13도 Δ대전 18도 Δ대구 18도 Δ전주 17도 Δ광주 20도 Δ부산 16도 Δ제주 16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이 외 지역에서도 건조한 곳이 많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충청권·전북·대구는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 외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인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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