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산불 울진·삼척에 ‘반가운 비’…낮 최고 22도 완연한 봄


서울 낮기온 17도·광주 22도…일교차 15~20도 커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앞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5.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토요일인 12일은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가며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오후부턴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반가운 비 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12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며 11일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오 이후로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0.1㎜ 수준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고,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이 비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대형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0도 Δ강릉 7도 Δ대전 9도 Δ대구 9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부산 11도 Δ제주 12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5도 Δ춘천 19도 Δ강릉 15도 Δ대전 20도 Δ대구 21도 Δ전주 20도 Δ광주 22도 Δ부산 17도 Δ제주 22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이 외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오후부터 전국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15~30㎞로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수도권·충북은 ‘나쁨’을 나타내고, 대전·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가리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권역은 ‘좋음’∼’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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