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서울 올들어 최저 -11도, 체감은 -16도…곳곳 한파특보




전라 서부 중심으로 새벽까지 많은 눈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설 연휴를 마친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2.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목요일인 17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11도, 체감온도가 -1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진다.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린다. 서울의 -11도는 지난달 18일 -9.9도 보다 낮은 기온으로 올해들어 최저기록이다.

기상청은 이날(17일)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다고 16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된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경기 북부아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이날 아침 체감온도는 서울 -16도, 인천·경기 안산·고양·용인 -17도, 의정부·가평·화성, 강원 속초 -18도, 경기 동두천·남양주, 강원 인제·평창 -19도, 태백 -23도, 대관령 -26도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18일 아침까지 이어지며,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1도)을 밑돌 전망이다.

17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9도 Δ파주 -15도 Δ춘천 -14도 Δ대관령 -19도 Δ강릉 -8도 Δ대전 -9도 Δ천안 -12도 Δ대구 -8도 Δ전주 -8도 Δ광주 -5도 Δ부산 -7도 Δ제주 1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파주 1도 Δ춘천 3도 Δ대관령 -4도 Δ강릉 3도 Δ대전 2도 Δ대구 3도 Δ전주 2도 Δ광주 2도 Δ부산 4도 Δ제주 4도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북동부·전남 동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에 새벽까지 눈이 내린다.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내륙, 전북 북동부, 전남 동부 남해안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는 낮 12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고, 제주도 산지에는 5~10㎝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눈은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전라 서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부터 17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Δ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5~10㎝ Δ전라 서부 2~7㎝ 내외 Δ전라권 동부·제주도 1~5㎝ 또는 5㎜ 미만 Δ충남 서해안·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남부 1㎝ 내외 Δ경기 남서부·충청권 내륙·전북 북동부·전남 동부 남해안·경상 서부 내륙 0.1㎝ 미만 눈 날림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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