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강풍…건조특보 속 화재주의(종합)


강풍이 몰아친 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차양막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요일인 27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 충남 서해안,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평균 시속 30~50㎞, 순간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시속 55㎞가 넘는 바람이 불 수 있어 야외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7~2도, 낮 최고 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이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5도 이상으로 낮아 일시적으로 추울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6도Δ강릉 1도 Δ대전 -3도 Δ대구 1도 Δ전주 -2도 Δ광주 0도 Δ부산 2도 Δ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8도 Δ춘천 10도 Δ인천 7도 Δ강릉 12도 Δ대전 11도 Δ대구 12도 Δ전주 10도 Δ광주 12도 Δ부산 13도 Δ제주 11도다.

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0.1㎜ 미만,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서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상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을 전망이다.

이날 새벽까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이 ‘낮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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