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그러진 출근길 추위… 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아침 최저기온 -4~6도, 낮 최고 8~14도

12월 16일 오전 서울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안내가 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0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 추위가 한풀 꺾이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구름이 가끔 많고 수도권 남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서 빗방울이나 눈이 약하게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에서 전날보다 5∼10도 높고, 남부와 제주는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부터는 전국이 포근해지며 최고기온이 8∼1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5∼8도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2도, 인천 3.7도, 수원 0.8도, 춘천 -5.9도, 강릉 2.5도, 청주 1.5도, 대전 2.2도, 전주 3.7도, 광주 1.3도, 제주 9.2도, 대구 -0.6도, 부산 3.6도, 울산 -0.2도, 창원 0.1도 등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 사이 물러났던 미세먼지가 돌아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21일 오전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다. 기타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21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 안쪽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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