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주고 써도 되는 하녀”..지연수, ‘우이혼2’ 출연 후 응원 쏟아지는 이유

[OSEN=강서정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 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지연수는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 전 남편 일라이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1년 5개월여 만에 재회했다.

지연수, 일라이는 2014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보였다. 하지만 이혼 사실이 전해진 후 지연수는 “우리는 사실 쇼윈도 부부였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혼 법정에서 조차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우이혼2’를 통해 만났는데 장을 보러가는 길에 지연수는 조수석이 아닌 뒷자리에 탔고, “네 옆자리 너네 엄마거잖아”라며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지연수, 일라이의 만남은 냉랭함으로 가득했다. 특히 지연수가 밝힌 일라이의 부모가 있는 미국에 갔을 때의 생활은 충격적이었다. 약속과 달리 자신에게 일자리도 주지 않고 분가마저 없던 일이 됐다고.

지연수는 “날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 시켜도 대답도 안 하고. 내 기분 생각해봤어?”라며 울분을 터트렸고 “나는 너네 가족한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였고. 너네 집 로봇이고 돈 안 주고 써도 되는 하녀였어. 너한테는 좋은 부모지만 나한테는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이야”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라이가 “우리 가족 사기꾼으로, 도둑놈으로 만들지 마. 이제 못 참아”라고 경고하며 지연수를 노려봤다.

이후 많은 네티즌이 지연수 SNS을 찾아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꽃길만 걷길 바란다”, “응원한다. 화이팅”, “힘내라”, “오로지 아들과의 삶이 행복하길”, “앞으로는 아들과 자신만 생각하고 살길 바란다” 등 시댁에서 지내며 시가족과 불편하고 힘든 관계를 이어가야 했던 지연수를 응원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우이혼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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