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최두호, 이혼 최초 고백 “2년 반 됐다”

[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런닝맨’ 최두호가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불꽃 튀는 연봉 파이터’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김동현, 추성훈, 정찬성, 최두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레이스에 앞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관장 양세찬과 부관장 유재석의 팀원으로 영입 되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는 전소민에게 “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드리는데 최두호 씨는 이미 결혼을 하셨다”라고 했고, 양세찬 역시 최두호와 관련된 인터뷰 자료를 보며 “17년도에 결혼하셨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정찬성과 최두호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두호는 이내 “죄송합니다. 이혼했어요. 협의하에”라며 아직까지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근황을 런닝맨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처음 듣는 이혼 소식에 제작진을 포함한 런닝맨 모든 멤버들은 크게 당황했다. 유재석은 급하게 “재정비하겠다. 다시 최신 소식으로 업데이트하겠다. 그러면 지금 현재 최두호 씨는 싱글이다”라고 정정했다.

최두호는 “2년 반 됐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덧붙였다. 양세찬은 “이거 솔직해야 한다. 정보가 중요하다. 나무위키도 바꿔야 한다”라고 했고, 정찬성은 최두호에게 “이렇게 밝히는 것도 괜찮다”라며 보기 드문 이색 발표 현장에 신기해했다. 김종국은 “다음 주에 ‘돌싱 포 맨’ 준비하시면 된다”라며 분위기를 풀었고, 최두호는 “바로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최두호의 ’19전 15승 4패’라는 대단한 전적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김동현은 “4패 뭐, 다 그 정도 한다. 여기서 다 그 정도 한다. 저도 4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너 4번 밖에 안 졌냐?”라고 물었고, 김동현은 “한 30 전 중 4패다”라고 답했다. “근데 왜 느낌상 좀 더 많이 진 것 같다”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김동현은 “제가 진 거는 전부 다 하이라이트에 들어갈 정도다. 저는 지저분하게 안 진다. 한방에 진다”라며 자조적으로 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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