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성형 부기 빠지자 인증샷…”나 귀엽지”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레전드 가수 마돈나가 돌아왔다.

21일 마돈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어 그는 “수술로 부기가 빠진 지금 내가 얼마나 귀여운지 봐”라고 글을 추가했다.

사진 속 마돈나는 ‘성형중독’ 논란이 됐던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부은 얼굴과는 달리 그의 말처럼 부기가 빠진 상태였다. 또한 그는 64세의 나이임에도 캡 모자와 검은색 재킷,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해 ‘힙’한 무드를 한껏 뽐냈다.

마돈나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테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마돈나는 두꺼워진 입술과 부은 볼 등 다소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해당 쇼가 진행되는 동안 네티즌 사이에서는 마돈나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반응이 빗발쳤다.

마돈나의 ‘성형중독’ 논란이 일자 한 지인은 그의 달라진 얼굴이 ‘뺨에 대한 집착의 결과’라고 폭로했다. 지인은 “마돈나는 자신의 전성기를 그리워한다. 자연적인 노화를 막으려고 노력하면서 자신을 거의 알아볼 수 없게 한다”라며 “볼살이 통통하면 어려 보인다는 말에 필러를 맞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돈나는 킴 페트라스의 수상으로 트랜스젠더가 최초로 그래미상을 받게 된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며 “내가 그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다 이내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의 대담함에 감사를 표하는 연설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카메라에 담긴 내 얼굴에 집중했다. 다시 한번 연령 차별과 여성 혐오에 집중하게 됐다”라며 해당 논란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45세가 넘는 여성들을 축하하길 싫어한다. 여성들이 계속해서 의지가 강하고, 근면하고, 모험심이 강한 면모를 보인다면 그것을 처벌하고자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내가 시도한 창의적인 선택이나 외모, 옷 입는 방식에 대해 단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경력을 시작할 때부터 언론에 의해 비하당했다. 하지만 모든 여성이 보다 쉽게 나아갈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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