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렇게 꽉 막힌 ‘통쾌 복수극’이 있었나? 무지개 5인방, ‘블랙썬’ 물갈이에 나서

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성범죄돌 복수와, 악마들의 놀이터 ‘블랙썬’의 물갈이에 나선 이재훈, 현실과 다른 ‘꽉 막힌 통쾌 복수’ 이룰까?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장영석, 제작 스튜디오S·그룹에이트)가 7일 13화가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지개 5인방’ 김도기(이제훈 분)-장성철(김의성 분)-안고은(표예진 분)-최경구(장혁진 분)-박진언(배유람 분)이 희대의 클럽 게이트를 향한 복수의 서막을 연다.

지난 12화에서는 도기가 온하준(신재하 분)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클럽 블랙썬의 실체를 면밀히 파헤치기 위해 가드 신분으로 위장 취업,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져 있던 추악한 범죄들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무지개 5인방’은 의뢰인을 통해 블랙썬의 마약 대량 유통 의혹을 조사하던 경찰의 의문사까지 접하게 되며, 범죄의 온상인 블랙썬을 향한 복수 대행에 정식으로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폭발적인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출처=SBS

이 가운데 ‘모범택시2’ 13화에서는 ‘무지개 5인방’이 블랙썬을 향한 응징을 시작할 예정이다. 먼저 도기는 약물을 이용해 여성을 유린하는 성범죄 아이돌 빅터(고건한 분)의 호텔방을 급습한다. 이 과정에서 블랙썬의 VIP 접대 행각과 퇴폐와 향락에 찌든 부유층의 신랄한 작태가 그려질 전망. 이에 피가 꺼꾸로 솟는 ‘범죄돌’에게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참교육을 선사할 도기의 활약이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무지개 5인방’은 악마들의 놀이터를 박살내기 위해 블랙썬을 통째로 접수, 신명나는 무지개표 대환장파티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최주임이 클럽DJ로 위장취업해 입장 퇴짜의 한풀이를 제대로 즐기는가 하면, 장대표가 클럽MD로 전격 변신해 무지개표 VIP 유치를 위해 온몸을 불사른다고 해 이들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처럼 통쾌하고 유쾌하게 ‘블랙썬 게이트’ 복수 대행에 시동을 건 무지개 5인방의 모습은 ‘모범택시2’ 13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7일 오전 공개된 스틸에서 도기는 약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속에서 블랙썬 가드복을 입고 있는 도기는 초점을 잃은 눈으로 마치 좀비처럼 대로 한가운데 서있다. 그런 도기를 아랑곳하지 않고 질주하는 차들이 금방이라도 도기를 들이받을 듯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한편,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로 불리는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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