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온’ 장윤정 “6살 딸 하영, 엄마 껌딱지 시기..같이 방송한다고”

[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물건너온 아빠들’ 방송화면 캡쳐
[정은채 스타뉴스 인턴기자 ] ‘물 건너온 아빠들’ 장윤정이 케빈의 일상을 보고 딸 하영이를 떠올렸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이하 ‘물 건너온’)에서는 배우 겸 모델 미국 아빠 케빈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케빈은 25개월 아들 카일로와 함께 놀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거부당했다. 반면, 아들은 엄마에게 자신의 옆에 앉으라며 애정을 보였다. 이를 본 장윤정은 6살 딸 하영이를 떠올리며 “하영이도 엄마 껌딱지 시기를 겪고 있다. 엄마와 한 시라도 떨어지면 난리가 난다. 오늘도 따라오려고 하는 걸 떼놓고 오느라 힘들었다. 옆에 앉아서 같이 방송을 하겠다더라”라며 깊은 공감을 보였다. 이어 “아내 입장에서도 남편이 상처받았을 걸 아니까 눈치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케빈은 “제가 어릴 때는 아빠와 가까웠다. 많은 경험을 함께했고, 지금도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카일로와도 그런 관계가 되고 싶은데 거부당해서 많이 힘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영국 아빠 피터는 “아이들이 부모를 무조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거래처에도 잘 해줘야 뭔가가 돌아오듯이 아이들에게도 용돈처럼 선물을 줘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후 케빈은 반려견 나무와 카일로가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야외 애견 카페에 방문했다. 카일로는 아빠가 준 음료를 잘 받아먹으며 친해진 듯했으나 나무에게 간식을 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간식을 주는 카일로의 순을 나무가 물은 것. 결국 카일로는 울면서 엄마에게 가 위로를 받았고, 케빈은 나무 곁에 머물렀다.

이를 본 MC 인교진은 “이 장면을 보면서 무언갈 느꼈다. 카일로는 아빠가 나무를 더 챙긴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카일로를 먼저 달래줘야 하는데 나무를 먼저 달래줬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 카일로가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예리하게 말했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 역시 인교진의 말에 공감하며 “아빠가 나무를 잘 챙겨주니까 카일로가 나무를 질투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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