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아무 부위나 썰어서 보냈네” 현지 정육점에 ‘당황’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백종원이 현지 정육점의 행태에 당황했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직접 고기를 구입하러 간 백종원이 가게 주인과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어가 안 통하는 가게 주인에게 백종원은 한국어로 손짓, 발짓을 해가며 원하는 것을 설명했고, 가게 주인은 이를 찰떡같이 알아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내친김에 다음날 고기를 예약 주문까지 한 백종원은 “서로 고기하는 사람끼리의 마음은 통하는 거다”라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다음날 배달된 고기를 본 백종원은 “아무 부위나 썰어서 보냈네”라며 깜짝 놀랐다.

백종원은 “갈비를 썰어서 보내면 어떡해. 미치겠네 이 사람. 어제 그렇게 얘기해놓고 다 잘라서 보냈네. 어제는 그렇게 잘 알아듣더니”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백종원은 “역시 고기는 직접 사러 가야 된다”며, “이게 어느 업이나 똑같다. 단골이 되기 전까지는 배달 안 시킨다”며 직접 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사진 =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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