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다 유혈사태까지..’고딩엄빠’ 출신 부부=10년째 ‘불통’ 갈등

[OSEN=김수형 기자]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 10살차인 부부가 출연, 이들은 앞서 ‘고딩엄빠’에도 출연했던 부부다. 여전한 갈등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약칭 당결안)’에서 갈등 부부들이 첫 등장했다.

5남매 부모인 노란 옷을 입은 노랑부부가 등장했다. 이들은 사실 지난 해 11월,   MBN 예능 ‘고딩엄빠 시즌2’에 출연했던 부부.남편의 친아버지는 교회 목사였고 남편과 아내도 교회에서 만난 사이라고 했다.  그렇게 10년간 무려 5번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사연자. 일곱식구의 대가족이었다. 생활비에 대해서도 고충을 전했던 바다

약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육아와 일에 지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아내의 말을 듣지 않아 대화도 단절됐다고. 남편은 “다짜고짜 욕을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아내는 제작진에게“결혼초기 경제활동 없었다 시댁에 도움을 받아 부모의 도움이 당연시되고 있다”며“남편은 시부모님과 살고 있는 느낌, 뭐가 없음 자꾸 시댁에 간다”며 한 달에 5일을 제외한 날에 모두 시댁에 간다는 것.나이 마흔에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 아내는 “남편은 편해도 난 편하지 않다”고 했다.

남편도 아내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 평소 아내가 화가 많다는 것. 욕설도 한다는 것이다. 싸울 때 욕설이 당연한 상황인 듯 했다.아내의 욕설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싸우다보면 육탄전도 벌인다”며“화가 쌓여있는데 집나가 몇 시간씩 안 들어와,  남편은 부모님 집에가서 자기도 한다 갈등상황에 늘 회피한다”며 불만을 전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의 불만에 대해 100% 인정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공개적 비난에 대해선 “당황스럽다솔직히 촬영 끊고 집에 가고 싶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아내 역시 100% 불만을 인정, “욕설에 대한 잘못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폭력에 대해서도 언급, “피가났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과연 이들 부부에 어떤 속사정이 숨겨져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