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철수 만난 김은혜, ’10대 드림박스 건의서’ 제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현안을 담은 ’10대 드림박스 건의서’를 제출했다.© 뉴스1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현안을 담은 ’10대 드림박스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인수위의 국정과제 확정안 발표를 앞두고 경기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안 위원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인수위에 ▲하이퍼루프를 통한 고양시-인천국제공항 직결 ▲경기북부 삼각벨트 조성 지원 ▲접경지역 규제 완화 및 경제안보벨트 조성 ▲UAM·드론 등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미네르바스쿨 경기기숙사, 국내 과학기술 중심 대학교 캠퍼스 유치 ▲경기도형 GTX 역세권 첫집주택 ▲경기 동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고부가가치 산업 연계 강화 ▲제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광역철도망·교통망 확충을 위한 조속한 예타 통과 협조, 조기착공 추진 등을 건의했다.

김 후보는 특히 경기 북부를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고양-인천공항’이 직결되는 4차 산업 기반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 도입을 적극 요청했다.

또 경기북부 ‘삼각벨트’ 조성 지원에 대해 안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후보는 앞서 공약 발표에서 경기 북부 지역을 서부권역(첨단국제삼각벨트, 고양-김포-파주), 중부권역(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 의정부-양주-동두천), 동부권역(푸드바이오삼각벨트, 남양주-구리-포천)으로 묶고, 각각 국제자유테크노밸리와 디자인테크노밸리, 푸드·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안 위원장에게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와 세계 드론시장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경기도형 GTX 역세권 첫집주택 지원 등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규제지역이 많은 서울에 비해 면적도 넓고 수요도 많은 경기도가 미래혁신사업에 적합하다”고 화답했다.

sualuv@news1.kr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