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익산 청년 시청’ 착공식..취·창업 등 종합 서비스

청년 창업 박람회 [홍소영 제작]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가 26일 ‘청년 시청’ 착공식을 했다.

명칭처럼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청년 시청’은 중앙동 옛 하노바호텔을 개조해 4층 규모로 들어선다.

1층은 코로나 블루와 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오락 시설과 북카페 등이, 2층은 스터디룸과 취·창업 컨설팅을 위한 상담실, 공유주방 등이 마련된다.

창업팀 입주 공간인 창업 보육실과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 사무공간, 명예 시장실 등도 갖춰진다.

누구나집’ 사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익산시는 올해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내놨다.

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근로 청년들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 청년수당’도 도입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대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 주택의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3%(연간 최대 300만원)를 최대 10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한정적이지만 차량을 이용한 창업 준비자에게는 차량구입비 1천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자립기반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청년 시청’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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