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뺏겼는데, 시크해졌다🖤 노답방구석 블랙&화이트로 변신시키기🤍 | 집꾸미기

@집꾸미기 공간스타일링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리브입니다.
이번에는 노답방구석 시즌 3의 마지막 당첨자이신 은미님의 공간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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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님은 부모님의 취향으로 꾸며진 몰딩과 체리색 바닥, 천지창조가 생각나는 구름 벽지, 어렸을 때부터 사용한 오래된 가구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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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따로 살 게 되면서 함께 쓰던 이층 침대 위에는 옷가지와 가방을 두는 창고로 바뀐 지 오래였고, 베란다에는 필요 없는 가구와 잡동사니 때문에 커튼을 치고 살아 햇빛을 못 보다 보니, 더욱더 답답한 방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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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스로 돈을 모아 셀프 페인팅을 시도하긴 했지만, 오히려 천장 몰딩과 바닥에 페인트가 잔뜩 묻어 더욱 지저분한 방이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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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요청 사항들을 토대로 공간을 꾸며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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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노톤의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위해, 본격적인 스타일링 전에 방 전체를 시공해 주었는데요. 기존에 체리색이었던 창문과 문은 시트지를 활용해 흰색으로 바꿔주고, 벽도 흰색 페인트를 칠해 깔끔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바닥은 모노톤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그레이 톤의 나무결의 장판으로 교체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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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가구와 소품도 모노톤의 콘셉트에 맞게 선정해주었습니다.

방을 침실 공간, 드레스룸 공간, 수납 및 작업 공간, 베란다 공간으로 나눠주었는데요. 은미님이 가지고 계시는 물건들도 많고, 식사, 취미활동 등 대부분의 활동을 방 안에서 하시다 보니 각 용도에 맞는 공간에 수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가구들로 배치해드렸습니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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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드레스룸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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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바로 옆으로 흰색 화장대를 놓아드렸습니다. 평소에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고, 메이크업하는 것이 취미인 은미님은 원래 많은 제품을 트롤리에 넣어두고 사용하셨는데요. 수납이 넉넉하고, 거울도 가로 크기가 충분해 화장할 때도 편리한 수납 화장대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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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제품들이 알록달록하고 크기도 제각각이라,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반형보다 수납에 모두 문이 달린 제품으로 골랐어요.

거울 옆에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을, 서랍에는 색조 화장품을 칸칸이 정리해드렸고, 다리 쪽 서랍에는 용량이 크거나 길쭉한 모양의 제품들을 정리해, 기존에 트롤리와 방 곳곳에 흩어져있던 물건들을 수납 화장대에 차곡차곡 정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화장대 아래에는 드라이기나 고데기를 수납할 수 있는 흰색 수납 스툴을 놓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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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옆에는 슬라이딩 도어 옷장을 배치해 드렸습니다. 옷장 앞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은미님은 원래 가방은 침대에 걸어두고, 옷가지와 잡동사니들도 비어있는 이층 침대의 2층에 쌓아두고 생활하셔서, 가방과 옷을 함께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옷장을 원하셨는데요. 그래서 왼쪽에는 행거, 오른쪽에는 선반으로 구성된 ‘선반형’을 선택해 가지고 있는 의류를 충분히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추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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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선반의 3개의 칸에는 옷을 종류별로 정리할 수 있는 수납 트레이를 놓아주어, 가방과 옷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옷장 앞에는 외출 전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도록 검은색 프레임의 전신거울도 놓아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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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도 블랙&화이트 콘셉트에 맞게 화이트 프레임의 수납 침대로 설치해드렸습니다. 침대의 머리 방향에 베란다 쪽 창문이 위치하기 때문에, 누웠을 때 안정감이 있도록 침대 헤드가 있는 제품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옷장에는 평소에 입는 외출복이나 가방을 보관했다면, 침대 아래 서랍에는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이나 잠옷, 양말 등을 보관할 수 있어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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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공간은 모노톤의 스타일링 콘셉트를 더욱 잘 보여주도록 구성했습니다. 침구는 블랙 색상의 매트리스  커버를 깔고, 위로는 사각 사각한 촉감의 화이트 이불 커버에 사계절 이불솜을 넣어 조합해 주었어요. 베개 커버는 화이트 베개커버와 함께 블랙&화이트 체크 패턴 베개를 두어 포인트를 주었어요. 그 아래로는 하운드 체크무늬로 된 극세사 러그를 깔아주어 밝은 바닥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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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으로는 차가운 느낌의 스틸 프레임에 투명 유리와 검은색 조합의 모듈 가구를 두었고, 그 위로는 자기 전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의 라인 디자인에 동그란 유리 공이 달린 실버 라인 스탠드에 노란빛을 내는 전구를 꽂아 자기 전 포근한 무드를 낼 수 있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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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대 옆벽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벽걸이 CD 플레이어를 설치해 주었고, 그 옆에 흑백의 엽서를 붙여 모노톤의 감성을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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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님은 집에서 따로 공부하거나 책이 많은 편이 아니라, 책장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대신 다이어리 꾸미기, 레진 아트 등 다양한 만들기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넓은 책상과 필요한 잡동사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상은 가로 1200사이즈로 폭이 넓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기 편리하고, 한쪽 모서리가 반원 형태라 부드러운 느낌도 더했어요. 의자는 청량한 느낌이 들도록 투명하지만, 검은색이 살짝 들어가 있는 유니크한 의자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가끔 집에 친구들을 초대할 때는 투명 색상의 접이식 의자와 화장대 스툴을 끌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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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는 펜과 소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화이트 정리함을 두었고, 그 옆에는 블랙 포인트로 레트로한 느낌의 스탠드와 마그네틱 스탠딩 캘린더를 놓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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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으로는 가로 800사이즈의 수납장을 설치했습니다. 원래 수납장 문이 흰 색인 제품이지만, 수납 및 작업 공간의 포인트를 주기 위해 시트지를 활용해 문을 검은색으로 바꿔주었어요. 수납공간이 부족해 밖으로 노출돼 지저분해 보였던 물건들도 수납장 안에 차곡차곡 정리해 주었습니다.

수납장 위로는 시크한 느낌의 포스터와 액세서리를 올려둘 수 있는 스테인리스 트레이, 그리고 오브제들을 놓아 장식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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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베란다 공간입니다. 먼저, 때가 탄 타일 바닥에 진회색의 롤 카펫을 깔아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도 방에서 연결된 공간으로 만들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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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쪽에는 스틸 프레임에 투명 유리와 검은색 유리의 조합으로 3단 모듈 선반을 두었고, 맨 위에는 웨이브 미러와 작은 크기의 테이블 야자를 두어 공간에 생기 넘치는 포인트 공간으로 꾸며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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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테이블과 의자의 조합으로 베란다를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요. 좀 더 편한 휴식을 위해 그레이 색상의 소파베드를 배치해드렸습니다. 가로 세로 900사이즈이기 때문에 양반다리를 해서 앉아도 편안하고, 등을 기대는 창문 쪽으로는 소파베드와 함께 등받이 쿠션을 놓아드렸어요. 그리고 방수 패브릭이라 간식을 먹다가 흘려도 쉽게 닦아낼 수도 있어 편리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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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으로는 블랙 색상의 가벼운 사이드 테이블을 두어 컵이나 책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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