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손예진, 친母 서지영과 첫 만남 후..실망 그리고 오열

[스타뉴스 오진주 기자]
/사진=JTBC ‘서른, 아홉’ 방송화면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이 친모 서지영을 보고 실망감에 휩싸였다.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사기 전과 7범인 친어머니(서지영 분)를 뵈러 교도소에 면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차미조 친모는 “이런데서 만나서 면목이 없다”며 멋쩍은 듯 웃어보였다. 차미조는 “건강은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친모는 “밖에서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염치도 없지. 나 건강해 요즘. 이름도 예쁘다. 차미조. 결혼은 했니?”라고 질문했다. 차미조는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차미조 친모는 “이렇게 예쁜데 왜 아직 혼자야. 하긴 요즘에 능력 좋으면 혼자서도 잘 살더라. 혼자가 흠은 아니지. 너 쌍커플 한거니? 애기 때는 쌍커플 없었던 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어 친모는 “직업은 뭐니?”라고 했다. 차미조는 “의사에요”라고 답했다.

친모는 “그래? 어머 세상에. 의사 딸 둔 사람들 그렇게 부러웠는데. 내가 의사 엄마가 됐네. 전공이 뭐야? 내과? 외과?”라고 물었지만 차미조가 아무 말 없자, “주책이지. 이 안에 있으면 그날이 그날이거든. 오랜만에 너 보니까 들뜨나보다”며 얼버무렸다. 차미조는 “오랜만에..”라며 중얼거렸다. 차미조는 생애 처음 친모를 본 순간이었다. 친모는 “응? 의사 공부 힘들었을 텐데 그걸 어떻게 했어”라며 좋아했다. 그러자, 차미조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친모가 “어디가?”라며 묻자, 차미조는 “배가 아파서. 배가 너무 아파서”라며 급히 빠져나왔다. 이후 차미조는 자신을 기다리는 친구들과 김선우(연우진 분) 앞에서 “나보고 쌍커플이 있냐고 묻는다”라고 오열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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