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손예진 친모, 교도소 수감자였다..남기애, 눈물의 사과

JTBC ‘서른, 아홉’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서른, 아홉’ 손예진의 친모가 현재 수감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에서는 친모의 정체에 다가서는 차미조(손예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정찬영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세 친구의 과거 시절이 공개됐다. 차미조(손예진 분)는 장주희(김지현 분)의 집에 모여 정찬영을 달랬고, 그때, 의문의 여성이 장주희 엄마 박정자(남기애 분)를 찾아와 세 친구와 마주쳤다.

여성은 “지민이도 저 나이쯤 됐을 텐데, 나 닮았으면 이쁘겠지 뭐”라며 ‘지민’을 보고 싶어 했고, 박정자는 그런 여성에게 “너 자격 없다며! 낳자마자 버렸다며!”라고 화를 내며 “사람 잘못 들여서 가게 날릴 뻔한 것, 그 덕에 암 걸려서 고생한 것, 다 잊을 테니까 다신 오지 마!”라고 소리쳤다. 더불어 차미조와 여성을 마주치지 못하게 하는 듯한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현재, 차미조는 정찬영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하지 못하고, 유쾌한 척 ‘신나는 시한부’를 해보자고 한 일을 자책했다. 김선우(연우진 분)는 그런 차미조의 자책을 걱정했고, 정찬영을 찾아가 강선주(송민지 분)와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정찬영은 차미조의 옆에 김선우가 있어 다행이라 여기며 “미조랑 좀 놀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정찬영은 차미조에게 친모가 ‘실로암 분식’에서 일했다는 말을 전했지만, 차미조는 박정자가 거짓말 할리가 없다며 정찬영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과거 박정자를 찾아왔던 의문의 여성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모습과 함께 차미조의 엄마 연정화(이칸희 분)에게 ‘지민’의 안부를 묻는 모습이 공개됐다. 차미조의 원래 이름이 ‘지민’이었고, 여성은 차미조의 생모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박정자가 친모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차미조에게 “미안해 미조야, 네 친모 나 알아”라고 밝히며 눈물을 터뜨렸다. 차미조는 오열하는 박정자를 아무 말 없이 안았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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