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엎친 데 덮친 격..이웃 갈등까지 수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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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서예지가 뒤늦은 사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웃 간의 주차 갈등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재차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근 서예지가 tvN 새 드라마 ‘이브’의 주연으로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 남자친구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에 이어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지 1년 만이다.

워낙의 논란의 내용이 충격적이었고, 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확실한 입장 정리도 없었기에 그의 복귀를 두고 여론은 엇갈렸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서예지는 지난달 27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였다.

그러나 너무 늦은 사과란 지적이 이어졌다. 복귀를 앞두고 갑작스레 전한 사과에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여기에 3일, 서예지가 주차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었던 일화가 재조명되며 재차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예지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산다고 밝힌 누리꾼 A씨가 지난해 5월 올린 글이 공유됐다. A씨는 서예지의 부모가 빌라의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고, 일주일에 세 번 꼴로 부모의 집을 찾은 서예지가 빌라 내에 아무렇게나 주차를 해 약 4년 간 이웃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예지는 변호사와 함께 A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서예지가) 부모님이 이사를 간다”면서 “(온라인에) 글 올리는 건 아니죠?”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예지 부모도 이웃들에게 사과를 했으며 현재는 이사를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나간 일이나 서예지의 최근 행보 탓에 그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다시금 쇄도하는 모양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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