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이혼 3개월만에 구준엽과 재혼” 중국서 난리 “14억 조회수 기록”[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만 배우 서희원(46)이 듀오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3)과 결혼한 가운데 중국 대륙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 9일 “서희원이 구준엽과 재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소셜미디어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BigS(서희원)와 구준엽이 결혼한 해시태그는 중국의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서 14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깜짝 발표는 서희원이 2011년 결혼해 두 자녀를 둔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고 했다.

한편 이들의 결혼 소식에 서희원과 어머니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는 지난 9일 서희원 어머니와의 단독 인터뷰를 내고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에 모녀 사이가 틀어졌다고 전했다. 서희원 모친이 “내 딸이 하루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라며 울분을 토로했다는 설명이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나에게 (재혼을) 사전에 말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속였고 존중해 주지 않았다”라며 “기자가 묻기에 모른다고 대답했다. 거짓말하는 것 같겠지만 나는 정말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어머니는 화가 났지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면서 “서희원의 여동생은 언니에게 축복을 보냈다”고 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며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서희원도 SNS에 “ “인생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행복한 순간마다 소중히 여기며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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