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측 “라덕연, 소속사 대표에 투자 제안…3천만원 어치 작품 샀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 소속사 대표가 주가조작단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솔비 소속사 M.A.P Crew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소속사 대표가 과거 라덕연 대표의 투자 제안을 받았었다”며 “말투나 행동이 신뢰가 가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솔비 소속사 대표 A씨가 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일당에게 투자제안을 받았었다며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라 대표는 솔비 소속사가 진행한 전시회에서 3000만 원 가량의 작품을 구입하고 투자를 권유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당시 라 대표는 500만원 작품 6개를 구매하고, 그림을 판 돈으로 재투자하라는 식으로 투자를 제안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솔비의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 열렸고, 다른 작가의 작품을 구매했다”며 솔비와 대표 A씨 모두 주식 계좌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가 발생하면서 검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에 임창정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고, 임창정 측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