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남편 불륜女 명세빈 ‘전공의’로 첫 출근… 사이다 복수 시작되나? (‘닥터 차정숙’)

[OSEN=박근희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전공의 시험에 붙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녀 최승희(명세빈 분)의 아래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호의 병원을 찾은 차정숙은 “우리집 공동명의로 했으면 좋겠어”라고 요구했고, 서인호는 “공동명의? 누구랑?”이라며 되물었다. 차정숙은 “누구긴 누구야 나지”라고 답했다.

서인호에게 공동명의 소식을 들은 시모 곽애심(박준금 분)은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큰 수술 받더니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니니? 별 유세를 다 떨고 있네”라며 앓는 소리를 하며 의자에 누웠다.

서인호는 차정숙을 불러 “공동명의 어머니게 상의드려봤는데 좀 어려울 것 같아”라고 말했다. “차정숙은 못해주곘대? 당신 명의인데도?”라며 황당해했다. 서인호는 “이번에는 당신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거 아니더라도 재밌게 살던데”라며 비꼬기도.

차정숙은 “여보. 나 레지던트 밟으면 어덜까?”라며 새롭게 공부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차정숙은 “정민이 사고나는 바람에 전공의 과정 포기했잖아. 아쉬워.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어”라고 설명했다.

서인호는 “이제와서 무슨 레지던트야. 정 일하고싶으면 동네병원 페이닥터 들어가던가”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차정숙은 “페이닥터도 경험치가 있어야하지. 20년 쉬다가 갑자기 어떻게 진료를 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폐끼칠 생각하지말고 포기하라는 서인호의 말에 차정숙은 자꾸 이런 식이면 당신네 병원 당신네 과로 지원한다고 이를 갈았다. 서인호는 “이제와서 시험봐봐야 성적 뻔할거고, 한 번 떨어져보면 현실파악 되겠지”라고 말하기도. 차정숙은 “붙으면 어떡할건데?”라며 서인호를 흘겨봤다.

차정숙은 전공의 험에서 무려 49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병원 면접을 보러 간 곳에서 차정숙은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을 만났다. 서정민은 “엄마. 엄마는 여기 오면 안돼요”라며 당황해했다. 차정숙은 “괜찮아. 나도 면접보러 온거야. 이따가 얘기하자. 파이팅”이라고 말하기도.

면접관으로부터 나이와 간이식 경력으로 좋지 않는 반응을 받은 차정숙은 면접에서 탈락햇지만, 방송 말미에 차정숙이 전공의로 출근한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닥터 차정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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