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원지 “이집트에 학을 뗐지만 한 번쯤 가보길 추천, 낙타는 타지 마시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여행 유튜버 원지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여행 유튜버 원지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원지 님이 멕시코에 들어가서 현지 메이크업과 펌을 하셨던 게 저의 최애 영상이다. 그때 에피소드 좀 들려달라”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을 소개하자 원지는 “한국에 와서 다시 펌을 하려고 했는데 금지령 받았다. 펌 한 번 더하면 머리가 녹는다고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원지 님이 여행하셨던 곳 중에 제일 기대와 달랐던 곳은 어디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김신영이 “저는 알 것 같다. 이집트와 튀르키예 아니냐?”라고 묻자 원지가 “딱 이집트를 말씀드리려고 했다. 학을 뗐다. 멋진 나라인데 저랑 안 맞더라. 제가 영상에서 화가 많이 난다 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때부터 시작된 거다. 그 전에는 화가 난다 라는 말을 안 했다. 화를 가지고 귀국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이 터졌다.

이집트에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원지는 “이집트가 악명이 높은 건 알고 있었는데 다들 인도와 비슷하다고 하더라. 저는 인도를 좋아한다. 인도 분들은 흥정을 할 때도 귀여우시다. 기분이 안 나쁘다. 그 정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집트 분들은 마른 걸레를 쥐어 짜신다. 더 이상 나올 게 없는데도 털어내신다”라고 설명하고 “튀르키예는 괜찮았는데 당시 제 컨디션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영이 “이집트와 튀르키예 중 한 곳만 추천한다면 어디냐?”라고 묻자 원지는 “둘 다 매력 있다. 인간적으로 편안한 건 튀르키예인데 저는 피라미드는 한 번쯤 보고 싶다 이런 게 있어서 이집트를 추천하겠다. 그런데 낙타는 절대 타지 마시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스피드 Q&A 코너에서 원지는 업로드한 영상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상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며 찍은 영상을 꼽았고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먹은 음식은 마라탕, 구독자 50만명 달성시 하고 싶은 이벤트는 라이브 방송이라고 답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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