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이상희 “배우로 1년에 1백 벌어, 보증금 없어 간호사 다시 취직”

이상희가 간호사에서 배우가 됐다가 다시 간호사로 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3월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소년심판’ 배우 이상희, 이석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희는 “예전에 간호사였다. 대학병원에서도 잠깐 일했다. 좀 버거워서 결국 이 일을 계속 하지 못 하겠다 관두고 연기를 했다”며 “연기에 관심은 있었는데 연기를 하기 위해서 관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희는 “친한 친구가 상명대 영화학과였다. 영화 만드는 걸 봤다. 막연하게 관심이 생겼다. 병원 관두고 연기를 하게 됐고 친구는 광고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간호조무사 공부를 다시 했다. 걔는 병원으로 갔다”며 친구와 뒤바뀐 직업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이상희는 “연기로 얼마 못 벌었다. 1년에 100만원, 200만원 벌었다. 연기로 돈 벌기가 (힘들었다)”며 가장 힘든 시기로 “친구 집에 얹혀살았다. 친구가 결혼하게 되면서 전 보증금이 필요했다. 일용직으로 알바해서는 보증금 마련이 안 돼 1년 연기를 쉬었다”고 보증금을 모으느라 연기를 쉬었던 시기를 꼽았다.

이상희는 “개인병원에 취업해서 간호사로 다시 일을 했다. 연기하다가. 그 시간 동안 (연기)하고 싶다는 갈망이 훨씬 단단해졌다. 힘들면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저는 없었다. 그 때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아니까”라며 그 힘든 시기 덕분에 오히려 연기 슬럼프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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