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최고기 "7살 딸과 2년 만에 떨어지니 성인 분리불안 와" (동치미)

최고기가 성인 분리불안 경험을 말했다.

4월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최고기가 연애보다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기는 “딸 있는 저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하며 “사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먼저 답했다.

이어 최고기는 “7시 반에 일어난다. 씻고 밥하고 애 옷을 입혀서 밥 먹이고 9시 10분에 차 태워서 보낸다. 딸이 7살이다. 유치원 가는 마지막 나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 생방송하고 편집도 하고 이런 것들이 아이가 없을 때나 아내가 있을 때는 새벽에 자고 언제 일을 해도 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아기를 케어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시간이 촉박해졌다”고 육아하며 달라진 점을 말했다.

최고기는 “아무것도 못하겠고 뭐를 해도 거기서 행복을 찾을 수가 없더라. 딸을 9시 이전에 씻기고 10시에 재운다. 6시와 10시 사이에 내가 안 놀아주면 안 놀아주는 아빠구나 싶어서 제 시간이 없으니까 놀아주고 일을 해야 해서 얼른 재운다. 딸이 잠들면 일어나서 일한다”고 육아와 일을 함께 하는 일상을 설명했다.

최고기는 “그러다 보면 지금은 괜찮다. 7살은 통잠을 자는데. 5살, 6살 때는 일하다가 딸 울음소리가 들리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 죽을 맛이었다. 진짜 죽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때 방학이어서 일주일 맡기는 시간이 있었다. 일주일은 제가 보고 일주일은 전처에게 맡겼다”며 힘든 육아 중에 일주일 자유시간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고기는 “딸을 맡기고 부산에 아무 생각 없이 자유여행처럼 공항에서 가장 빠른 시간으로 갔다. 내가 좀 행복해지려고. 그런데 성인 분리불안처럼. 애가 옆에 없으니까. 2년 동안 혼자서 육아를 하다가 처음으로 떨어지니까. 행복해지려고 갔는데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성인 분리불안 경헌을 고백했다.

최고기는 “한국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육아를 한다. 그래서 더 깨닫게 됐다. 이런 아픔이 있구나. 그러면서 더 성장하게 됐다. 전에 만난 여자친구들을 보면 굉장히 잘 맞고 사랑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까 그런 게 더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게 있으니까”라며 여자친구들과도 잘 맞았지만 딸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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