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송중기, ♥케이티와 극장 데이트..아내 보디가드 자처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서울의 영화관에서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송중기-케이티 부부는 지난 8일 늦은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를 방문해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았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케이티의 부모님이자 송중기의 장인·장모인 친정 식구들도 함께했다.

송중기와 케이티가 부부가 된 이후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송중기는 후드티에 롱코트, 그리고 흰색 모자를 눌러 쓴 채 편안한 차림으로 외출했다. 케이티는 블랙 재킷과 롱치마를 입어 시선을 끌었다. 송중기와 케이티 가족들은 매니저나 관계자 없이 극장 나들이에 나섰고, 남편 송중기가 케이티의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이들은 주변을 신경 쓰지 않았고, 여유 넘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송중기는 임신한 아내를 배려해 이태원 자택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영화관을 선택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몸을 돌려 케이티 쪽을 바라봤다. 이동하는 순간에도 아내 케이티만 보면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송중기와 케이티의 달달한 영화관 데이트가 포착된 가운데, 두 사람은 곧 생이별을 앞두고 있다. 다음 주 송중기가 헝가리로 출국하기 때문.

최근 OSEN 취재에 따르면, 송중기는 다음 주 초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서 헝가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제 막 달콤한 신혼 생활에 접어 들었지만, 약 두 달 간 촬영으로 인해 아내와 떨어져 지내게 됐다.

송중기는 인천공항을 통해 헝가리로 출국하며, 두 달 가까이 ‘로기완’ 촬영을 진행한다. 4월 중순 이후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아내 케이티는 임신한 상태로 200억 원에 달하는 송중기의 이태원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신혼집에는 케이티의 어머니까지 같이 살면서 임신한 딸을 돌보는 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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