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산불 울진·삼척에 단비…수도권 대기질 ‘나쁨’


산불 지역 강원 10~40㎜·경북 5~10㎜ 각각 비소식
서울 낮 최고 19도·부산 11도…큰 일교차 주의
서울 중구 남산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흐리다. 2021.3.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토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약한 비가 내린다. 산불 진화작업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와 경북에는 주말 동안 반가운 비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는 강수량 0.1㎜ 미만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후 6시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서 시작된 비는 주말 내내 이어지다 월요일 새벽에 대부분 그친다.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14일까지 이어지는 비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도 내륙과 산지에는 12일 오후부터 14일까지 10~40㎜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도 13~14일 5~10㎜가량 비가 내린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11~22도로 전망된다. 전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5도 Δ춘천 -1도 Δ강릉 7도 Δ대전 9도 Δ대구 9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부산 11도 Δ제주 13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5도 Δ춘천 20도 Δ강릉 15도 Δ대전 20도 Δ대구 21도 Δ전주 21도 Δ광주 22도 Δ부산 18도 Δ제주 23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에서 ‘나쁨’이며 그 밖의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다.

12일 오후부터 전국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15~30㎞로 약간 강하게 분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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