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은 추위가 한풀 꺾이는 대신 미세먼지 수치가 오른다. 사진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주변 도심 모습. /사진=뉴스1 |
29일은 추위가 다소 주춤하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 추위가 한풀 꺾인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고 남부지방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수도권 서부와 충남 북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다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상권은 밤부터 차차 맑아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울산·경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지역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영하 11~0도, 낮 기온 1~9도)보다 높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4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2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3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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