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꼬셔놓고”…명세빈 딸, 김병철과 불륜에 ‘일침’ (‘닥터 차정숙’)

[OSEN=유수연 기자] ‘닥터 차정숙’ 소아린(최은서 역)이 불륜을 저지른 명세빈(최승희 역)에 분노를 터트렸다.

6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7화에서는 명세빈과 그의 딸 소아린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명세빈은 자신에게 계속해서 화가 나 있는 소아린을 불러 세웠다. 명세빈은 “남편도 가족도 없이 타국에서 너 낳은 게 너한테 죽을죄 지은 죄인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은서는 “날 낳은 거 자체가 죄”라며 “엄마가 나 학원 데리러 왔을 때같이 있던 애. 걔가 나랑 자매다. 서인호 딸이다. 내가 걔랑 친구 먹었다. 나 그 집에도 가서 아빠가 그 여자랑 어떻게 사는지 보고 왔다”라고 밝혀 명세빈을 충격에 빠트렸다.

“너 미쳤냐. 이게 무슨 짓이냐”라며 화를 내는 명세빈에게 소아린은 “엄마가 한 짓보다 낫다. 유부남 꼬드겨서 애 낳고 십수 년간 불륜질 한 것보단 내가 낫다고”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명세빈은 울컥해 하며 “그래서 미국에서 15년 동안 살았지 않나. 너 상처 안 주려고 아빠랑 이혼했다는 거짓말까지 했다. 나 너 맺힌 데 없이 키우려고 뼈 깎는 노력했다”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호소에도 소아린은 “안 됐네.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서. 나 꼬일대로 꼬인 인간 됐다”라며 받아쳤고, 명세빈은 “네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아빠랑 엄마가 먼저였어. 아빠랑 엄마가 서로 먼저 좋아했다고”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소아린은 “아빠랑 엄마가 먼저였다고? 근데 왜 이러고 살아?”라며 대화를 거부하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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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닥터 차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