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우빈, 4년째 매일 기도하는 이유 “인생 잘못 살아서 아냐…힘내주셨으면”
배우 김우빈이 매일 기도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3화 ‘일상의 히어로’ 특집에서는 수면 명의 이유진, ‘둘리’ 만화가 김수정, 배우 김우빈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김우빈은 이젠 거창한 목표를 정하지 않는다며 “최대한 지금에 집중해보려 한다”라고 전했다. 최선을 다하다 보니 ‘오늘보다 더 잘 살 자신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 그는 “그만큼 즐기면서 살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우빈은 “오늘의 ‘감사 일기’는 ‘유퀴즈’ 촬영”이라며 웃음 지었다. 무탈하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것. 그는 ‘감사 일기’ 외 또 하나의 루틴으로 ‘눈 감고 기도하기’가 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제가 아팠을 때 많은 기도를 받았다. 그 힘이 많이 전달됐고, 내가 받은 응원이 한 분에게라도 더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하던 당시 받은 응원이 큰 힘이 됐다는 것.
김우빈 역시 병마와 싸우는 이들을 위해 4년 동안 매일 기도하고 있다며 “인생을 잘못 살아서 이런 일들이 펼쳐진 게 아니라 운이 좀 안 좋았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책하며 시간 보내지 마시고, 여러분 자신과 사랑하는 분 생각하시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