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물의만 4번째, 폭행 또 폭행→난동” 최철호, 현행범 체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철호(52)가 또 다시 음주 관련 물의를 빚었다. 이번엔 음주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최철호는 이날 새벽 1시 32분쯤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체포 당시 최철호는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지른 혐의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것.

최철호는 경찰에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른 것 외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최철호의 이 같은 음주 물의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최철호는 지난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듬해 술자리에 동석한 여자 후배 연기자 지망생 폭행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혐의를 부인하던 그는 이와 관련 CCTV 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잘못을 시인, 거짓말 파문까지 겹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드라마 ‘히어로’로 2년 만에 복귀한 그는 2014년 음주 후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뿐만 아니라 최철호는 1999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를 주먹과 발로 때렸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연이은 구설수로 나락으로 떨어진 최철호는 2020년 일용직 노동자가 된 근황을 전하며 동정 여론이 일었으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며 배우로서 재기는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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