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김종국에 호감 표현 “요즘 근육질 좋아, 옆자리 설레” (옥문아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소연이 김종국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오윤아와 이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소연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을 앞두고 설렜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나이 들수록 남자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 예전에는 친근감 있고 편안한 사람이 좋았는데 요즘에는 몸이 울그락불그락한 남자다운 사람이 좋다. (김종국) 옆자리 앉으니까 더 떨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예쁜 꽃미남 좋아하다가 변하는 케이스가 있더라”며 수줍어했다. 이소연은 “팔 한번 찔러보고 싶다. 요즘 이상하게 근육질 남자가 좋다”며 김종국의 팔을 찔러봤고 흐뭇해했다. 

절친 오윤아는 “(이소연) 이상형이 근육질 남자인 줄 몰랐다. 얘가 만나본 모든 남자 중에 근육질이 없었다. 관리하는 사람이 없었는데”라고 말을 줄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소연과 오윤아의 돈독한 인연도 공개됐다. 오윤아는 이소연에 대해 “내 찐친이다. 제가 애 때문에 경기도 광주로 이사 갔다. 일 때문에 너무 바빠져서 새벽 촬영을 하게 되면 얘네 집에 간다. 두 달 동안 지낼 거라고 비밀번호도 알려줬다”고 털어놨다. 이소연은 “명절에도 언니네 간다. 부모님끼리도 20년지기다”고 덧붙였다. 

또 오윤아는 “오랫동안 안 보는 날이 더 없다. 취미도 거의 비슷해서 요즘은 골프도 같이 한다. 원래는 프라이버시 때문에 집에는 잘 안 갔는데 제가 광주로 이사 가면서 가다 보니까 계속 가게 되더라. 불편해서 남의 집에서 못 자는데 잘 잔다. 예전에는 민이랑 같이 살자고도 했다. ‘언제든지 집에 와서 있어’라고 할 때 감동이다. 늘 가족같이 생각하고 저보다도 마음을 써준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로 외모 중에 부러운 점도 있을까. 이소연은 “오윤아 씨의 골반이다. 골반은 아무리 운동해도 되는 게 아니라 타고나는 거다. S라인 대문자 몸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윤아는 “얘는 싫어할 수 있는데 의외로 되게 근육질 몸이다. 아기 같은 몸에 너무 탄력 있고 못하는 운동이 없다. 두 번째는 두상이 너무 예쁘다. 올백했을 때 두상 깔끔하게 예쁜 사람을 못 봤다”고 칭찬했다. 

다이어트 법도 공개했다. 오윤아는 “저는 일부러 작은 옷을 많이 입는다. 특히 청바지는 24, 25를 입는다. 지금은 24는 못 입고 25를 항상 사서 입어서 거기에 제 몸을 맞춘다. 살이 찌고 빠진 걸 바지로 안다”고 말했다. 이소연은 “지난해 다이어트했는데 너무 배고프니까 물 500ml를 10개를 먹었다. 몇 달을 물로만 버텼다. 키가 169cm인데 그때 지금보다 7,8kg가 더 빠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고 몸무게가 임신했을 때였다는 오윤아는 “그때도 60kg가 안 됐다. 58kg에서 몸무게가 안 늘어서 막달인데 애가 2.4kg 밖에 안 됐다. 어쩔 수 없이 3kg를 막 찌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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