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주얼리 협찬 의혹 반박→견미리 기부 논란…결혼식 후에도 시끌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온갖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배우 이다인 부부 이야기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G호텔에 결혼식을 올렸다.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내 더욱 성대한 시간이 됐던 바. 하지만 온갖 논란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다소 씁쓸한 신혼을 시작하게 됐다.

먼저 오늘(12일)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에서 주얼리 브랜드 협찬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려 해명에 나섰다. 결혼식 2부에서 쥬얼리 브랜드 광고를 연상하게 하는 영상이 나와 논란이 된 것. PPL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광고를 보는 것 같다”, “뭐가 부족해서 결혼식에서까지 협찬 광고를 내보내냐”는 비아냥이 이어졌다. 이에 이승기 측은 협찬이나 광고가 아니라고 부인하며 “이승기가 축가를 부를 때 사용하고자 한 영상으로 부부가 등장하기 전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인서트 장면을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이 싱가포르에서 포착된 사진이 퍼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초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싱가포르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이어졌기 때문.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이승기가 업무차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나간 것”이라며 신혼여행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1일에는 이다인의 모친이자 이승기의 장모인 배우 견미리가 축의금을 장애우 및 취약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공생공감에 후원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데, 이를 두고 ‘셀프 기부’라는 반응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해당 기부처가 견미리 소유거나 깊은 인연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 그러자 사단법인 공생공감 이금주 대표는 한국경제를 통해 “견미리 선생님이 후원해 주는 감사한 분이지만 재단이 그분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결혼식 당일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이순재의 주례사가 이목을 사로잡은 것. 이순재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즉석 주례를 맡아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누라고! 일주일에 5번은 해. 힘 빠지면 못해”라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당황한 듯 땀을 닦는 모션을 취했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렸다. 이를 두고 “주례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이게 웃긴가”, “사석에서나 할 말 아닌가” 등 비판 여론과 “가볍게 웃고 넘길 정도의 수위다”, “결혼식에서 저 정도의 농담은 할 수 있다” 등 반박 여론이 맞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밖에도 혼전임신설이 제기돼 부인한 바 있으며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의 올핑크 하객룩을 두고 ‘민폐 하객룩’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승기의 스승으로 알려진 가수 이선희, 이승기와 친분이 두터운 이서진이 결혼식이 불참해 손절설도 나왔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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