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5번 해라, 힘 빠지면 못해”…이승기♥이다인, 이순재 덕담에 수줍+부끄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승기(36)와 이다인(본명 이라윤·31)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순재(88)가 파격적인 주례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7일 오후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다. 배우 손지창이 총괄 기획을 담당했고, 코미디언 유재석과 이수근이 각각 1,2부 사회를 맡았다. 가수 이적과 FT아일랜드 이홍기 그리고 신랑 이승기가 축가를 불렀다.

하객으로는 이순재,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김수미, 이수근, 김용건, 김남길, 유연석, 이상윤, 한효주, 이세영, 차은우, 이동휘, 안은진, 박재범, 원기준, 이희준, 이혜정, 배인혁, 슈퍼주니어 규현 은혁, 세븐틴 호시 조슈아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비공개로 치러졌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하객들을 통해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특히 사진가 오중석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등을 통해 공개한 이순재의 덕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1부 사회를 맡은 유재석은 이순재에게 즉석 덕담을 요청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순재는 “당연히 내가 주례인 줄 알았다”며 “내가 나이 먹으니까 내가 주례서면 많이 길어질까 봐 안 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순재는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며 이승기, 이다인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그는 먼저 “신랑 이승기 군은 안성 세트장에서 열심히 촬영했다. 승승장구해서 ‘두사부일체’에도 내가 제일 먼저 출연했다”며 “그렇게 늘 내 머릿소에 남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라며 이승기를 칭찬했다.

또한 이다인에 대해서는 “우리 신부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봐왔다.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으니까”라며 이승기의 장모이자 이다인의 엄마인 배우 견미리와의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특히 이순재는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해라.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라고 말해 하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승기는 허리를 숙이며 땀을 닦는 시늉을 했고, 이다인 역시 수줍은 듯 부케로 얼굴을 가렸다.

이를 지켜보던 이순재는 “둘이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다. 축하한다”며 말을 마쳤다. 하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다시 한번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공개 열애 약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생략하고 본업에 열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승기, 이다인 부부 결혼식. 사진 = 오중석튜브 영상 캡처, 휴먼메이드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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