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유재석 따라 안테나行..전속계약 논의 중

제시. 사진|피네이션
싸이의 품을 떠난 가수 제시가 예상대로 유재석이 몸담은 안테나에 둥지를 튼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제시는 현재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이미 양측이 전속계약 자체에는 뜻을 모으고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지난 7월 피네이션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피네이션은 “앞으로 펼쳐질 제시의 아티스트 행보를 응원할 것이며, 그녀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혀 제시와의 전속계약 종료가 원만하게 이뤄졌음을 알렸다.

피네이션을 떠난 제시는 순식간에 연예계 ‘FA 대어’로 떠올랐지만 그의 새 둥지가 안테나가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며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제시가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 호흡을 맞춰온 유재석과 이미주가 안테나에 소속돼 있고, 지난 6월 방송에서 제시가 “(피네이션과의) 계약이 2주 남았다. 안테나 갈 거다. 받아 달라”며 구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사실이 뒤늦게 회자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제시와 안테나간 이번 전속계약 논의 과정에는 유재석의 조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2005년 업타운 객원 멤버로 데뷔, 개성파 래퍼로 주목받았다. 피네이션 전속계약 이듬해인 2020년 발표한 곡 ‘눈누난나’가 글로벌 히트를 치며 스타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각종 TV,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솔직하고 과감한 매력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 4월 새 싱글 ‘줌(ZOOM)’을 발표하고 인기를 이어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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