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수도권 약한 눈·비…내주 한파·영상권 교차 널뛰기 날씨 : 네이버 뉴스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인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22.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번 주말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약하게 눈이 내릴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기온 변동폭이 크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8일 북서쪽 고기압이 접근함에 따라 중부를 중심으로 약한 기압골이 형성돼 8일 밤부터 수도권 북쪽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눈·비가 혼재된 형태의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눈의 양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대기 상층에서 불안정을 야기하는 요소가 없고, 해상쪽 남서풍과 서풍의 강도, 내륙에 차 있는 냉기도 강하지 않아 눈구름대의 강도가 다소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한 눈 결정이 커지기엔 구름의 포화층 기온이 -10~0도로 다소 높아,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에서도 눈이 거의 쌓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늦은 오후 경기 북부·동부, 강원 영서에는 1㎝ 미만의 눈이 쌓이고, 수도권에는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에도 약하게 눈·비가 내릴 수 있다.

다음주에는 평년기온보다 높으나,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아침·저녁, 하루이틀 간격으로 기온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 상층 5㎞을 보면 다음주 동서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지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는 등 빠른 기압계 전환이 이뤄진다.

11~12일 급격히 찬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13일 회복하고, 14일 다시 추워졌다가 15일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등 기온이 계속 널뛰기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변동이 크고 주기도 짧으므로 옷차림에 신경 쓰고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기예보상에는 다음주 비나 눈 소식이 들어있진 않으나 11일 전라권, 13~14일 전국, 15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이 있다.

급변하는 날씨 속 대기가 매우 건조해 주기적으로 실내를 환기해 호흡기 질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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