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박신혜, 구설 없는 4년 연애 끝→33살 아내+엄마 된다 (종합)[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연기 천재’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배우 박신혜가 오랜 공개 연인 최태준과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박신혜는 23일 자신의 팬카페에 “얼마 전 집을 정리하다가 20년 전 첫 회사와 계약했던 계약서를 발견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저는 중학교 2학년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어느덧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전하는 연말 인사인 줄 알았지만 기쁜 소식이 담겨 있는 글이었다.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며 깜짝 결혼을 발표한 것.

특히 그는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어요.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며 임신 초기임을 수줍게 고백해 팬들의 더 큰 축하를 받았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연예계 데뷔 이후 동료로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관계로 지내왔다. 그러던 2017년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8년 3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큰 구설 없이 조용히 아름답게 사랑을 가꿔와 팬들의 응원과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그랬던 이들이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맺게 돼 흐뭇함을 더하고 있다. 내년에 태어날 조카 덕분에 팬들은 더욱 흐뭇한 상황이다.

최태준 역시 팬들에게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입니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합니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라며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선행의 아이콘 박신혜가 조각 미남 최태준을 만나 부부로 거듭난다. 2001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명품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신혜로서는 어느덧 33살 엄마와 아내가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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