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수미 친子’ 등장..박은빈, 강태오에 “나와 있으면 외로울 것” 이별 쐐기 박아 (‘우영우’)

[OSEN=김예솔 기자] 박은빈과 하윤경, 주종혁이 함께 재판을 승리로 견인했다. 

17일에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위암 치료로 자리를 비운 정명석(강기영)을 대신해서 장승준(최대훈)이 팀을 이끄는 가운데 우영우(박은빈),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이 사건을 승리로 이끌었다. 

앞서 우영우는 이준호(강태오)에게 사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만 계속해서 회사 로비에서 이준호를 기다렸다. 이준호는 그런 우영우의 행동을 눈치채고 있었고 안쓰럽게 생각했다.

우영우는 수술을 앞둔 정명석에게 달려갔다. 우영우는 “수술이 잘못되면 다시는 정명석 변호사님을 보지 못할까봐 왔다”라며 “꼭 살아서 돌아오셔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우영우는 최수연의 호출을 받고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돌아갔다. 우영우는 장승준(최대훈)과 함께 사무실에서 의뢰인으로 등장한 쇼핑몰 라온의 운영자 베인철을 만났다. 배인철의 회사 직원은 문서로 해킹을 받았다. 해커는 북한의 소행으로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방송 통신 위원회는 배인철의 회사에 고객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이유로 과징금 3천억을 부과했다. 장승준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면서 승소를 장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건은 장승준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우영우는 해킹이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법 개정 날짜를 따져야 한다고 변론했지만 장승준은 우영우의 변론을 듣지도 않고 무시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장승준은 우영우를 사건에서 제외시켰다. 

한편, 이날 이준호는 우영우를 찾아갔다. 이준호는 이별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우영우는 “나는 이준호씨를 좋아하지만 이준호씨를 외롭지 않게 만들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우영우의 이별 쐐기를 박는 말에 이준호 역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날 최수연은 법정에 나오지 못한 우영우 대신 우영우의 변론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장승준이 이를 막자 권민우는 자신이 일어나 최수연의 변론을 이어나갔다. 결국 이날 재판은 한바다가 승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해킹을 시도한 이가 북한 소행이 아닌 태수미(진경)의 친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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