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10도 이상 ‘포근’…밤부터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서울과 경기, 충청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월13일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2.2.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화요일인 8일 퇴근길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 10도 이상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밤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질은 나쁨을 가리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11.3도 Δ인천 9.1도 Δ춘천 12.7도 Δ강릉 10.8도 Δ대전 14.5도 Δ대구 14.7도 Δ부산 12.4도 Δ전주 12.5도 Δ광주 15.2도 Δ제주 14.0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충청권·경북은 밤에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강원 내륙과 충남권 남부, 충북, 그 밖의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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