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파” 한가인, ♥연정훈 등지고 ‘비빔밥 먹방’ (1박 2일)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가인이 연정훈을 등지고 비빔밥 먹방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나인우가 한가인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정훈과 한가인은 멤버들에게 러브스토리를 얘끼해줬다. 한가인은 눈 떠보니 결혼식장이었다면서 신혼 초에는 애교를 많이 부렸다고 했다. 연정훈이 집에 들어오기 전 숨어 있기도 했다고. 한가인은 한 번은 연정훈이 아니라 시아버님인 연규진과 맞닥뜨려 당황한 적도 있다고 했다. 딘딘은 연정훈에게 “하루하루가 행복했겠다”고 말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멤버들과 한가인은 산수유마을에 도착해 점심 복불복을 준비했다. 한가인은 멤버들이 음식 취향을 물어보자 “다 좋아한다. 한식 쪽이다. 너무 서구적인 것만 아니면 된다”고 했다. 이에 딘딘은 연정훈이 서양 음식을 좋아하는 것을 언급했다. 한가인은 “그러니까 저랑 맞지 않는다. 저희는 밥상도 따로 차린다”고 했다. 한가인은 제작진이 점심식사 메뉴에 대해 봄나물 비빔밥, 냉이 된장찌개, 봄동겉절이라고 얘기하자 “완전 좋다”고 했다.

멤버들과 한가인이 점심식사를 걸고 할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였다. 딘딘은 “이건 우리가 이겼다. 인원수도 적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딘딘과 같은 팀인 연정훈은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했다. 딘딘은 “이 형 이길 생각이 아예 없네”라고 발끈했다. 한가인과 같은 팀인 라비는 “정훈이 형은 계속 생각이 많아 보이신다”며 웃었다.

연정훈의 연가네 팀부터 시작했다. 주제는 영화와 드라마였다. 김종민은 자신의 차례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나오자 “이거 뭐야. 이거 예능 아냐?”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연가네 팀은 딘딘의 활약 덕분에 꽤 많은 문제를 맞혔다. 딘딘은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한가네 팀이 많이 맞힌 것 같았는지 “내가 보니까 이 형 몇 개 딜레이 걸었다”고 불안해 했다.

제작진은 연가네와 한가네가 각각 8개, 11개를 맞혔다고 했다. 한가인은 승리가 확정되자 팀원들과 함께 환호성을 내질렀다. 문세윤은 한가인에게 연정훈을 위해 한 숟가락 정도 줄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다. 한가인은 “게임 승리로 얻은 거라 졌으면 밥을 굶고 이겼으면 밥을 먹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가인은 차를 타고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면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때가 인생 최고 몸무게라는 얘기를 했다. 임신 했을 때 몸무게랑 비슷하다고. 한가인은 수유를 오래하면서 술도 다 끊고 한 잔도 안 마신지 7, 8년 됐다고도 했다.

한가인은 점심식사로 나온 비빔밥과 된장찌개 맛을 보고 정말 맛있다면서 숟가락을 놓지 않았다. 패배팀인 연가네에는 꽃비빔밥이 제공됐다. 이에 김종민은 “최초로 거부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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