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요섭, 6년 만 복귀 드라마→돌연 하차…안재현 새아빠는 선우재덕

[OSEN=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홍요섭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3.22 / dreamer@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6년 만에 복귀한 배우 홍요섭이 돌연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하차한다. 홍요섭의 자리는 선우재덕이 채운다.

3일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측은 “공찬식 역의 홍요섭 배우가 5월 13일 방송되는 15회를 끝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짜가 나타났다!’ 측에 따르면 홍요섭의 하차 이유는 개인 일신상의 이유다. 홍요섭은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진짜가 나타났다!’ 측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요섭은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공태경(안재현)의 새아버지이자 NX그룹의 회장 공찬식 역을 맡았다. 아내와 사별한 뒤 첫사랑 인옥(차화연)과 다시 만나 재혼한 인물로, 태경의 문제로 대립하는 고부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주의자이자 가족 모두가 화합할 거라 믿는 이상주의자이기도 하다.

홍요섭은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약 6년 만에 복귀했다. 홍요섭은 제작발표회 당시 “차화연에게 배우고 있다. 1~2주면 잘 될 것 같다. 잘 모르고,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그래 한 번 해보자’ 했다. 6년째 단절돼서 달라진 것을 감지를 못했더라”고 이야기했다.

홍요섭의 아내 역으로 호흡을 맞춘 차화연은 “6년 만에 오셨는데, 대사가 너무 많아서 멘붕을 겪으시더라. 그런데 작품에서 역할이 크다. 한준서 감독님에게 속은 것처럼 얘기하더라. 지금은 너무 좋아지셨고, 본인이 마음을 대충 먹었는데 지금은 독기를 품었다”고 전했다.

‘비켜라 운명아’ 이후 약 6년 만에 복귀한 홍요섭의 활약 속에 ‘진짜가 나타났다!’는 최고 시청률 23.1%(10회)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첫방송 시청률은 17.7%에 그쳤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상승세에 올랐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에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건 이례적인 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홍요섭은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아쉽게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하차한다. 홍요섭이 연기한 공찬식 역은 배우 선우재덕이 맡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17회부터 홍요섭이 아닌 선우재덕이 연기하는 공찬식을 만날 수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밤 8시 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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