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상해전과 논란에도 환한 미소…편집 없이 ‘불트’ 토크쇼 등장

[뉴스엔 황혜진 기자]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논란 속 스페셜 방송에도 등장했다.

황영웅은 2월 24일 오후 6시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공개된 ‘불타는 트롯맨’ TOP 8 스페셜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MBN 트로트 서바이벌 ‘불타는 트롯맨’ TOP 8위로 활약 중인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신성, 에녹, 김중연이 출연했다. 이들은 ‘불타는 트롯맨’ 경연 무대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황영웅은 상해 전과 의혹,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도 방송 내내 환한 미소와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민수와 민수현 중 누구와의 듀엣 무대가 편했냐는 질문에 “깔끔하게 민수현”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논란의 황영웅에 대한 편집은 이뤄지지 않았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페셜 쇼 방송은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논란에 대한 황영웅의 입장 표명은 없을 전망이라는 것. NOW. 측은 본 방송 자막을 통해 “지금 시청하는 스페셜쇼는 17일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은 14일 처음 불거졌다. 논란이 시작된 후 사흘이 지나 여론이 악화된 상황 속 황영웅 출연을 강행하고, NOW. 측에 편집 요청도 하지 않은 MBN 제작진의 미온적 태도는 의문으로 남았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 대표이자 프로듀서 서혜진이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출연자 과거 관련 갑작스럽게 불거진 논란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했다”며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16일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녹화도 마쳤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준결승 1위를 차지한 상황에서 결승전 방송에도 등장할지 주목된다.

(사진=네이버 NOW. ‘불타는 트롯맨’ TOP 8 스페셜 토크쇼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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