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 고현정? ‘늘씬’ 고현정?…입금 전후 확실한 여배우도 옛말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고현정./사진제공=한경닷컴

후덕과 늘씬을 오가는, ‘입금 전후’가 확실한 여배우라는 것도 옛말이 됐다. 휴식기에는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던 고현정이 작품 촬영이 끝난 시점에도 여전히 늘씬한 모습으로 대중을 놀래켰다. 

최근 서울 서초구 한강 잠수교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서 단연 눈에 돋보인 건 고현정이었다. 네이비색 니트에 검은색 치마를, 부츠를 신고 등장한 고현정은 숏컷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현정은 평소 긴 생머리를 유지하는 여배우로 유명한 만큼, 파격적인 스타일링 변화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층이 많아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임에도 완벽한 V라인을 뽐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53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미모에 부러질 것 같은 얇은 각선미도 눈길을 끌었다.

‘너를 닮은 사람’ 스틸컷./사진제공=JTBC

고현정은 2021년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위해 혹독하게 다이어트에 성공, 역대급으로 날씬해진 비주얼을 자랑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전 작품까지는 휴식기엔 다소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을 보여줬던 고현정은 ‘너를 닮은 사람’이 종영한 후에도 요요 하나 없이 늘씬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이에 차기작으로으로 결정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마스크걸’에서 고현정이 맡은 역할이 못생긴 얼굴에서 성형으로 미녀가 된 인물인 만큼 혹독한 다이어트와 관리를 유지했음을 짐작케 한다. 

고현정의 다이어트 비법은 걷기 운동이다. 그는 과거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거나 따로 센터에 다니지는 않았다”며 “집 안에 헬스장에 있어 혼자 운동을 많이 했다. 특히 한강 등 매니저와 함께 걷기를 많이 했다. 매일 2시간 반씩 걷는다. 걸어 다녔더니 생각지도 않게 살도 빠지고 건강도 좋아졌다. 식이요법도 병행해 효과가 좋은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브랜드 행사에 나타난 고현정의 늘씬한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끈 건 현재 그는 촬영이 끝난 휴식기이기 때문.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마스크걸’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다. 현재 쉬는 상황에서도 고현정은 여전히 슬림한 상태를 유지하며 여배우로서의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어느덧 데뷔 34년차지만, 화제성은 여전히 ‘핫’한 53세 고현정. 사진 한 장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만큼 ‘마스크걸’에서 또 어떠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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