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투병 中 첫째, 7개월 둘째..인교진, 뜨거운 눈물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딩엄빠’에 새로운 고딩엄마들이 등장했다.

20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 3회에서는 고3 때 엄마가 된 ‘하랑이 엄마’ 최민아, 역시 고3 때 첫 아이를 낳은 ‘도도 형제’의 엄마 김효진이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우선 14개월 된 아들 하랑이를 양육 중인 최민아는 ‘고딩엄빠’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어머니께서 ‘꼭 나가라. 무조건 해야 한다’고 추천해주셔서 용기를 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 “시어머니께서 트로트를 좋아하고 끼가 많으시다”면서, 45세인 젊은 시어머니 자랑을 한다. 최민아의 이야기에 박재연 심리상담사는 “(시어머니께서) 저랑 동갑이네요”라고 덧붙여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

18개월 된 도윤이와 7개월 된 도율이의 엄마인 김효진은 “이제 우리 아이들을 보여줄 때가 됐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과 좋은 추억 남기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환히 웃는다.

하지만 두 ‘고3맘’의 일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이내 눈물바다가 된다. 하랑이의 돌잔치에 참석한 최민아의 친정 엄마의 모습이 비쳐지자, 박미선은 “엄마들 마음이 다 그렇지…”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병원에서 생활하는 김효진과 첫째 아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인교진은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제작진은 “부모님의 ‘적극 지원’이라는 좋은 케이스로 아이를 잘 키워나가는 ‘고딩엄빠’와 희귀암 투병을 하는 첫째 아들과, 7개월 된 둘째 아들을 돌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고딩엄빠’의 모습에 박미선, 인교진 등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몰입하고 공감했다. 여기에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육아에 대한 조언과 이시훈 강사의 성교육 강의까지 곁들여져, 재미와 감동, 정보가 풍성한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3회는 20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고딩엄빠’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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