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임호, 알고보니 애셋파파..과거 부부인연 조하나와 ’20년’만 깜짝 재회 (‘회장님댁’)

[OSEN=김수형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임호가 출연한 가운데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조하나도 깜짝 등장했다.

2일 방송된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임호와 조하나가 재회했다. 

이날 2023년 첫 손님으로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역을 맡았던 배우 임호가 등장, 그는 “결혼식때 다들 왔는데 그 동안 연락 안 해서 혼날 수도 있다”며 민망해했다. 이때, 김수미와 김용건, 이계인이 딸기하우스에 도착했다. 이어 임호가 등장하자 20년만에 만난 인연에 모두 반가워했다.

김수미는 30대에 만나 50대가 된 임호에 깜짝, 임호는 어느덧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하자 더욱 놀랐다. 아들 둘에 딸 하나라고. 큰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된다는 말에 김용건은 “부지런히 벌어야겠다”며 응원했다.

다함께 전원일기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보랏빛 지붕의 카페에 도착하자 김용건은 “황보라랑 관계가 있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카페에서 대화를 나눈 네 사람. 장수 드라마 캐스팅에 대해 임호는 “살짝 부담스러웠을 때,드라마 작가였던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니 네 평생 살면서 언제 그런 분들과 연기해보겠냐고 하셔, 한 작품에서 도저히 만날 수 없는 분들이 다 계셨다”며“배우로 사는 모습만봐도 공부가 될 것이라고 해주셨다 지금 돌이켜봐도 그렇다”며 돌아봤다.

이 가운데 과거 임호와 극중 부부호흡을 맞춘 조하나가 등장, 임호는 “남편이 만든 파스타 먹어봐라”고 하자 조하나는 “오빠가 만든 음식 처음 먹어본다”며 기대했다. 이에 임호는 “자주 먹어도 이상하잖아? 수위 조절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원일기’ 시절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임호가 먼저 캐스팅된 후 조하나가 들어왔다면서 당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을 그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8시 2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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